어릴때부터 꽃을 좋아해서 주로 절화보다는 원예쪽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다가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한 지는 꽤나 되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이제서야 시간을 만들게 되었네요.
사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방대한 정보들과 수많은 교육기관, 천차만별의 이력과 수업내용, 또 가장 중요한 비용등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다 최근 2008년 윤영선님이 지으신 [꽃보다 아름다운 플로리스트 되기] 란 책을 통해
황현철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히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 분야에서 오랜동안 활동해오시고
최신트렌드와 실제 매장에서 활용되는 많은 디자인, 꽃, 마인드까지 갖추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가위를 들고 생화를 잘라본 경험이라곤 식탁위에 놓일 화병이 전부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이끌어줄 수 있는 분이시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오프라인수업을 받아보고 싶구요.
그렇다면 가장 기초적인 수업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에게 가장 맞는 수업이 무엇일지 의견을 받아보고 싶어요.
또 화휘장식 기능사 자격증을 아무래도 준비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시기도 역시 상담드리고 싶어요.
정리하자면,
꽃을 좋아하지만 전문적인 경험자체는 전무후무한 상태에서,어떤 수업부터 받는 것이 가장 좋은지,
화훼장식 기능사는 저처럼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어느정도 배움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알맞은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게 맞는 수업이 있다면 수업을 수료하는 총 기일과 비용역시 알고 싶습니다.
서울에 살지 않기 때문에 교통비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업료가 무척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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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문의 답변이 될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처음 꽃을 배우신다면 화훼장식기능사보다는 기본과정을 먼저 시작하시는것이 어떨까하는데요.
기본과정으로 다양한 꽃들의 사용방법을 알게되고 익힌다음 자격증 취득하시면 더 효율적일것 같아요.
이유는
기능사 수업은 자격증 취득이 목표이고 해당되는 형태위주로 반복 수업하시게 됩니다.
사용하는 꽃재료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꽃들을 익히기 보다는 시험에 출제되는 꽃들 위주로 사용하구요.
그렇게 취득을 목적으로 반복 수업하다가 보면 처음에 가졌던 사랑스러운 꽃에 관한 즐거움 보다는
준비 과정이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에 한동안 쉬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하십니다. ㅜㅜ
배우면서 만족도가 높아야 하는데 취득이 먼저다보니...
배우시는 수강생분중에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대전, 구미.... 여러지역에서 오시죠. 거리와 이동 시간이 있다보니 1주 1회 수업을 하시거나
1회수업에 2작품 진행하시기도 하시구요.
무엇이든 새로운시작은 참 고민이 많이 되지요.
도전하시고 선택하시는 만큼 내일의 계획이 많이 달라집니다.
더 멋진 미래를 계획하시길 바래요.